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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중앙총회 예닮숲서 전국노회대회 및 수련회 열려

총회 주제 임마누엘이여! 날개를 펴소서!(이사야8장8절)

2024-10-31 17:38:45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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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총회장 김영희 목사)는 지난 10월 14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예닮숲에서 전국노회대회 및 수련회를 개최하고, 합동중앙총회의 교단의 화합과 연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전국노회대회 및 수련회는 합동중앙총회의 지난 제58회기 정기총회 이후 교단의 내부적인 결속과 총회원들의 단합을 위해서 마련됐다. 그동안 합동중앙총회가 비대위 구성 등으로 분열 양분되면서 발생됐던 불법적 문제를 해소하여 총회를 정상화하고, 합동중앙총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합동중앙총회는 정기총회 이후 총회장을 비롯해 임원진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합동중앙총회에 소속된 전국노회의 노회장들의 인사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날 합동중앙총회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비대위 측에서 총회를 개최한 것은 불법이며, 특히 노회와 총대원에게 총회분담금과 총회비를 돌려줬다고 했으나, 합동중앙총회(총회장 김영희 목사)에 속한 목회자들과 노회들을 이를 받은바 없으며, 총대들에게 총회비를 돌려줬다고 하면서 교단 정기총회를 개최한 비대위 측의 총회는 불법적 총회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이정애 목사의 사회로 열려, 부총회장 강명애 목사의 대표기도, 총회장 김영희 목사의 ‘회복, 그리고 다시 영광’이라는 제하의 설교, 부총회장 박재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이 됐다.

이날 합동중앙총회 총회장 김영희 목사(사진)는 “합동중앙총회가 제89회 총회를 잘 마무리하고, 총회가 온전히 회복이 됨에 따라서 합동중앙 교단의 정체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합동중앙총회의 회복을 위해 함께 동참을 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합동중앙총회의 화합과 연합으로 하나가 되고, 섬김과 기도로 교단의 발전과 성장에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 총회장은 “합동중앙총회는 총회 정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면서, “아무것도 없이 정말 무일푼으로 시작을 했지만 우리는 이렇게 많은 동역자들이 함께 해서 총회 정상화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100년의 역사를 이뤄가는 합동중앙총회 역사를 만들고, 더욱 성장할 수 합동중앙 교단의 기틀을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부 축제의 시간은 서기 한기용 목사의 사회로 옥이둘 목사의 기도, 직전총회장 조옥선 목사의 신임 총회장 김영희 목사에게 총회장 취임패 수여, 총회장이 총회신학교 학장 조옥선 목사에게 학장 취임패 수여, 총회 부총회장을 비롯해 임원에 취임패 수여, 법률자문위원장 조성수 목사와 위원 김두성 목사에 감사패 수여, 총회 산하 기관 교육부, 국내선교부, 농어촌선교부, 사회선교부, 재정부, 해외선교부 부장 등에 임명패 수여, 강남노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노회장들의 인사, 직전총회장 조옥선 목사의 격려사, 부총회장 박옥진 목사의 마무리 기도로 마쳤다.

직전총회장 조옥선 목사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으로 모인 곳이 바로 교회이며, 총회도 교회이다. 총회의 주인이 사람일 수는 없다”면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합동중앙총회가 되고 바로 총회원 여러분들이 바로 총회이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합동중앙총회가 되도록 다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합동중앙총회는 한국교회 내의 연합기관 회원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명확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합동중앙총회가 소속된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 등에 회원권 행정보류 신청을 진행키로 했으며, 비대위 측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교단이 분열된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인 대응을 통해서 합동중앙총회의 정체성 회복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합동중앙총회가 분열되기 전에 총회 등록된 노회는 21개 노회에 총회대의원 211명이 교단 사무국에 등록하고 총회비를 납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총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총대원의 50%이상이 참석을 해야 개회를 할 수 있다. 정상화대책위가 정기총회를 열어 김영희 목사가 총회장으로 선출된 합동중앙총회에는 이들 총회대의원 211명 중에 148명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개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합동중앙총회 내에서 일부 목회자들은 교단이 양분되었고, 다수의 합동중앙총회의 목회자와 총회대의원들이 김영희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한 합동중앙총회에 있는데, 어떻게 비대위 측에서 개최한 합동중앙총회에 200명에 해당하는 총대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합동중앙총회가 분열이 됐는데, 총대원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난 총회가 있다면 그들은 합동중앙총회의 목회자와 총대가 아닌 것이 아니냐며 정말 합동중앙총회의 정체성 역사성을 가진 총회가 어디인지 누가 확인해 보아도 금방 알 수가 있다면서 합동중앙총회의 역사성과 정체성은 다수의 총회 대의원이 참석하고 있는 합동중앙총회(총회장 김영희 목사)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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