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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익 목사 원로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야할 곳 구분해야

미래목회포럼 교회 은퇴 이후의 원로목사의 삶의 자세를

2024-04-30 11:29:11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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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이동규 목사, 아사장 이상대 목사)는 지난 4월 18일 미래목회포럼 제20-2차 포럼을 개최하고, 신촌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의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이라는 제하의 발제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은 김영복 목사의 사회로 열려, 설동주 목사의 개회기도, 대표 이동규 목사의 인사말,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의 발제,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의 논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의 총평, 사회자의 폐회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래목회포럼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원로에 듣는 포럼은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가 나서 은퇴 목회자로서의 삶과 그리고 신앙적 태도, 그리고 목회를 하면서 하지 한 명의 성도 구원에 대한 목회관과 은퇴 이후 과거 성도들에게 잘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사진)는 “은퇴 목사의 삶, 8년 차가 되었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일어설 곳, 일어서지 말아야 할 곳, 은퇴한 이후 교회를 어디로 가야 하나 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은퇴한 후에는 자유함은 주어지지만 처신의 문제를 많이 생각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를 보면 예배가 상당이 다양화 됐다. 생각도 못한 환경이 되어서 지혜로운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익 목사는 “교회가 갈등과 분쟁이 많은 이유는 교회의 초점은 전도인데 이것이 느슨하니 갈등이 유발된다. 전도가 자리를 늘리고 숫자을 늘리려고 타락해 버렸다. 전도에 초점을 맞춘 교회들은 갈등이 없다”면서, “작금의 목회현장은 영성시대에서 지성시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목회자들은 1세대 목회자 정보에 어둡다 지식에 검플랙스가 있었으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 2세대 목회자들은 많은 부류가 정보에 익숙하고 지식이 충만하고 대부분 학위를 가지고 있으나, 그런데 열정적인 면이나 영성면에서는 1세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을 했다.

또한 이정익 원로목사는 “지금의 목회자들은 나는 하나님 목회가 아닌 내 목회를 하고 있다는 되돌아보아야 하며, 목회현장을 보면 수단과 방법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목회의 장점에서 멀어지게 한다.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이탈하게 한다”면서, “은퇴하니깐 눈에 보인다.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이 결여되어 있다. 큰 교회나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인데, 목회자는 늘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를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정익 목사는 “교회 목회자들은 은퇴준비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은퇴 앞두고 3-4년 남으면 그 때부터는 해외에 나가지 말아야 하고, 교회에 목회에 더욱 집중을 해서 마지막 스파트를 올려야 한다. 40년 목회 중에 은퇴 전의 3-4년이 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황금기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은퇴의 과정이 굉장히 부드럽다”면서, “은퇴를 하고 보니 내 자신의 뭐가 그리도 바쁘다고 성도들이 병원의 중환자실에 있을 때 5분 10분도 채 못었있는지, 왜 20분 30분 더 손을 붙잡고 기도해 주지 못했는지, 성도가 소천을 했을 때 그 가족들과 함께 소천한 성도의 손과 얼굴을 닦아주지 못했는지 후회가 든다”라고 말해 진솔한 은퇴 목회자의 회한을 전해 눈길 모아졌다.

이어 이정익 목사는 “요즘 교회가 부흥이 안되고 전도가 안된다고 하는데, 목회자 자신이 정말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며, 성도가 소천했을 때에 담임목사가 입관예배에서 소천한 성도의 손과 얼굴을 닦아주고 기도를 해 준다면 그 소천한 성도들의 가족은 그 교회를 절 때 떠나지 못한다”라고 일침을 했다.

박재신 목사 논찬을 통해서 “오늘날 많은 목회자등이 교회성장이라는 것에만, 그리고 눈에 보인 것에만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된다”면서, “목회자들은 영성을 회복하고 영성을 교회를 이끌어야 한다. 하나님 목회를 하지 않고 내 자신을 위한 목회를 하는 것 아닌지 돌아보야 하며, 오늘날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고민하게 한다. 한국교회가 다시금 영성으로 새로워지는 일에 목회자들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 총평에서 “교회 후임교체 모범적 사례를 보여준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목회자로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면서, “저도 앞으로 은퇴가 4-5년 후에 남았다. 나도 새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한국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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