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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후원 미얀마 테딤어 신약성경 전달식

대한성서공회 번역 및 제작 기증식 열려

2024-08-27 08:57:52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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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8월 14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테딤어 신약’ 2,150부를 전달해 보내는 기증식을 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미얀마는 약 135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이다. 기독교인은 약 6%로 소수이지만, 미얀마의 기독교는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테딤 부족은 미얀마 서쪽에 있는 친 지역 북쪽에 거주하며 인구는 약 15만여 명에 이른다. 테딤 부족에게는 1934년에 출간된 첫 신약 성경이 있지만, 이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말씀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고, 특히 젊은 층은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날 미얀마성서공회 코이 람 탕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미얀마 사람들을 향한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은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영락교회 성도 여러분께서 보내시는 수많은 성경은 미얀마 사람들에게 선교사가 되어 다가올 것입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락교회 선교부 조두형 목사는 “성경 번역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의 언어로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면서, “그 첫 길을 테딤어에서 테딤 부족에게 여는 데 저희 영락교회가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미얀마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여전히 내전과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중에 이 성경을 받는 미얀마 테딤 부족들이 죽음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성경 말씀에 붙들리는 테딤 사람들로 인해서 테딤 부족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혼란 가운데 있는 미얀마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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