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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사순절에 이사야서 묵상을

경건과 절제의 생활을 하며 영적 성숙을

2024-01-29 18:21:55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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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교회의 양대 절기가 있습니다. 부활절과 성탄절입니다. 올해 부활절은 3월 31일입니다. 부활절 이전 40일간을 사순절로 보냅니다. 부활절에서 거슬러 올라가 주일을 뺀 40일간을 사순절 기간으로 보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워낙 중요한 사건이기에 부활절을 맞이하기 40일 전부터 경건과 절제의 생활을 하며 영적 성숙의 기간으로 보내자는 뜻에서 사순절이 정해졌습니다.

2024년의 사순절 기간은 이사야서를 묵상하며 보내기를 원하는 뜻에서 40일 간 이사야서 묵상하기 내용을 책으로 출간합니다. 이사야서를 일컬어 구약의 복음서라 일컬을 만큼 이사야서는 소중한 책입니다. 이사야서는 66장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성경 66권과 통합니다. 그 내용에 있어 더욱 그러합니다. 구약이 39권, 신약이 27권입니다.

그런데 이사야서의 내용 전개가 1장에서 39장까지는 구약의 내용과 상통하고 40장으로부터 66장까지의 27장은 그 내용이 신약 27권과 상통합니다. 구약과 상통한다 함은 책망, 징계, 심판을 중심 내용으로 하고 신약과 상통한다 함은 위로, 용서, 희망의 메세지를 중심으로 합니다. 그래서 올해 사순절을 이사야서 묵상으로 보내자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사야서에서는 오실 메시야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풍성합니다. 7장 14절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에서, 11장 1절의 “이새의 줄기 다윗의 족보에서 싹이 나리니”의 말씀이나 메시야 예언장으로 알려진 53장 전체가 부활절의 주인이신 메시야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일러 줍니다.

우리 모두 올해의 부활절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며 사순절 기간을 이사야서 묵상으로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이 출간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신 방경석 집사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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