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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마음가짐이 젊어지기

100세 시대의 건강관리(10)

2024-08-28 06:42:08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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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미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나이에 매이지 아니하고 젊은이처럼 생각하고 싱싱하게 긍정적으로 베풀며 살아가면 그의 생각하는 바대로 건강이 따라 옵니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엘렌 랭어 교수가 1981년에 ‘마음의 시계’란 유명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는 70대, 80대의 나이인 남성들을 모집하여 자신이 20여 년 전의 자기에 맞추어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70세인 분에게 자신이 50세란 생각을 하면서 그 나이에 맞추어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생각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설들, 가구, 인테리어, 음악 등의 모든 주변을 50세 나이 때의 자신에 맞추어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자신이 젊었던 시절로 돌아가 살아가게 한 것입니다. 방 안에 거울조차 모두 없애고 자신의 늙은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살기를 일정 기간이 지나니 그들의 청력, 시력, 근력, 손놀림 등의 인지 기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었습니다.

그 실험에 참가자 중에 88세의 노인이 있었습니다. 18개월 전에 뇌졸증에 걸린 이후 처음으로 걷게 되는 열매까지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따라 젊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젊은이처럼 살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고 싱싱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게 되면 몸도 마음도 젊어지게 됩니다. 나이 들어 혼자 살며 외로움을 느끼며 살게 되면 조기 사망 위험이 50%나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부족 공동체에서 추방 되는 것이 곧 죽음을 의미하였습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때에 보람을 느끼게 되고 장수하게 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생각하고, 글 쓰고, 대화를 나누며 활동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두레마을에서 준비 중인 시니어타운에서는 100 여 세대가 공동체를 이루어 더불어 살고 행복하게 살고 건강하게 나이 든 젊은이들로 살아가는 훈련장이 되고 실천장이 되는 프로그램을 설계 중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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