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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꿈꾸는 마을, 두레시니어타운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운동

2024-08-29 08:20:44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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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두레 공동체 운동은 1971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던 때로부터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운동’을 펼쳐 나가자는 목표였습니다. 시작하던 때의 내 나이 30세였습니다. 그간에 반백년의 세월이 지나 올해로 54년째를 맞습니다. 30세에 시작하였는데 83세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그간에 두레마을은 온갖 사연과 곡절을 겪어가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간의 세월을 돌아보며 나는 다짐합니다.

“천국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 사역으로 꿈꾸는 마을, 두레시니어타운을 세우는 사역에 전력을 다하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천만에 이르는 시대로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천만을 넘어서는 시니어들을 돌보는 사역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에 두레마을 공동체에서는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타운을 세우기로 다짐하고 그 이름을 ‘꿈꾸는 마을, 두레시니어타운’으로 정하였습니다.

‘꿈꾸는 마을, 두레시니어타운’은 다음 4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합니다. 첫째, 바른 영성을 추구하는 영성 공동체, 둘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의 보금자리, 셋째, 질 높은 문화를 누리는 문화 마을, 넷째, 각자의 조건에 맞추는 약선(藥膳) 식탁.

이들 4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다음 3가지 생활신조를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늙어서 일하자. 둘째, 행복하게 살자. 셋째, 베풀며 살자.

우리들 두레가족들은 천국에 이르기까지의 순례길에서 다음 3가지 기도 제목을 세우고 있습니다. 1) Well Being, 2) Well Aging, 3) Well Dying. 잘 살다가 잘 늙어 잘 죽자는 기도 제목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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