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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탈북자 돕기가 바로 통일운동

8.15 통일 독트린, 3대 비전과 전략, 7대 실행

2024-09-02 10:18:23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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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지난 8월 15일은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광복 79주년이자 건국 76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 문제에 대하여 명연설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연설은 역사에 남을 만한 중요한 내용을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8.15 통일 독트린’으로 알려진 그날의 경축사에서 통일에 대한 3대 비전, 3대 전략 그리고 7대 실행 대책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경축사에 담긴 통일에 대한 3대 비전과 3대 전략과 7대 실행 대책의 내용에 대하여는 다른 기회에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이 연설 중에 나오는 34,000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생각하고져 합니다.

윤대통령은 통일한국을 이루어 나감에 우리가 실천하여야 할 7가지 실천 사항을 언급하면서 그 중의 하나로 이미 한국에 와 있는 탈북자들을 우리가 정성을 기울여 돌보아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점에서 두레운동은 가장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탈북 동포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에 정성을 쏟았거니와 남북 간의 사정이 좋았던 시절에는 북한에 고아원을 세워 지원하였고 시범 농장을 세워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길이 막히자 두레운동은 한국에 와 있는 탈북자들을 돕는 일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탈북 가정 자녀들 중에 대학생인 자녀들 중에서 총명하고 장차 통일한국 시대에 북한으로 가서 일꾼이 될 수 있겠다 여겨지는 대학생 12명을 선발하여 각자 500만원씩 지원하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실천하는 이 사역은 크게 보람 있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3년 전 서울에서 탈북 어머니와 아들이 생활고로 굶어 죽은 사건이 있은 후부터 시작한 사역이 있습니다. 탈북 가정 중에서 이런저런 사연으로 곤경한 처지에 처한 가정들을 신중히 선발하여 각 가정에 3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역입니다. 올해로 4년째인 이 사역은 뜻있는 국내외 동포들이 참여하여 해마다 지원 받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첫 해에는 100 가정에서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200 가정 이상 지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두레의 지원은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들과 상담하고 사정을 낱낱이 살펴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뜻있는 일에 나라 안팎의 두레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간청합니다. 십시일반이란 말이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도 있습니다. 두레가족들의 정성어린 성금이 탈북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한국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어질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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