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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1인1기 교육

一人一技敎育

2024-10-11 09:55:10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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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어린 시절부터 각자가 한 가지 기술을 습득합니다. 재벌 같은 부잣집 자녀도, 대학 교수도, 연예인들도 차별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어느 곳으로 가든지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을 한 가지씩 익힙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의 역사가 워낙 변화무상하였기에 어느 때 추방을 당할지, 어느 때 삶의 터전을 잃을지 모르는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기에 환경이 변하는데 대비하여 한 가지 기술을 익혀 두는 것입니다. 일컬어 1인1기 교육이라 합니다. 이런 전통은 우리 한국에도 필요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취업이 잘되어지지 아니하고 직장에 다니다가도 조기 퇴직을 당할 수도 있기에 어떤 변화나, 어떤 처지에 직면할지라도 자신이 익혀둔 기술로 살아갈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두레마을은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를 이루자고 시작된 공동체 마을’입니다. 지금은 동두천 쇠목골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에 목수 기술을 가르치는 목수양성센터가 있습니다.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3단계로 진행됩니다. 3단계를 거치면 정식 목수가 되어 일당 25만 원 정도 대우 받는 목수로 취업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목수가 5천여 명이나 부족합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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