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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6 08:00

기장총회 공청회 앞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후보 사퇴?

글쓴이 : 기독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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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장로회총회(총회장 나홍균 목사, 이하 기장총회)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잠원동 한신교회(강용규 목사)에서 제98회 총회 임원 후보자 공청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총회 발전 공약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장총회 공청회에서는 총회장 후보자 박동일 목사(성신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자 황용대 목사(성삼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자 김영진 장로(강진읍교회) 등이 참석을 해서, 후보자로서의 공약과 총회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 후보자로 등록을 하여 기호 1번을 부여 받은 신언식 목사(온양장로교회)가 공청회에 참석을 하지 않은 채, 선관위 보고를 통해서 사퇴했다는 발표가 됐다. 특히 기장총회는 신언식 목사의 후보 사퇴의 이유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는 말만 전했다. 
후보자 등록을 하고 기호를 부여 받은 후보자가 갑작스런 사퇴로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기장총회 내부에서는 선거전에 있어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어, 후보자들이 과거의 사건과 경력 등의 문제로 강압에 휩싸여서 결국 한 후보자가 사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청회에 참석한 한 후보자는 오늘 후보자 공청회에 와서 모 후보자가 사퇴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여서, 기장총회가 총회운영 및 선관위의 문제와 함께 향후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기장총회의 목사부총회장 선거전이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었음을 주장하는 발언이 공청회 현장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자의 입에서 나오는 등 기장총회의 선거전이 후보자 등록 이후 과열됐던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총회장 후보자 박동일 목사는 “급격한 시대변화와 상황 속에서 상처 입은 영혼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깊은 영성개발, 새로운 세대와 다문화가정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을 개발에 교단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기장총회의 정체성 회복과, 교회적 소통과 협력 관계 회복, 새 시대를 향한 선교적 비전을 기장총회가 세워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목사부총회장 후보자 황용대 목사는 “기장 교단이 몸통인 복음화 전략에 있어 다시 종교개혁과 같은 심정으로 녹아져 화살촉은 몸통에 깊숙이 붙어 있게 되고 몸통은 화살촉 가는대로 따라가야 한다”면서, “그때에 한국교회를 깨우는 종소리 같은 울임이 기장성을 통해 나타나고 기장교회들로 부흥의 불길로 타오르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
장로부총회장 김영진 장로는 “저는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확장하는 일, 지구촌 평화와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일,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생명문화를 창조하는 일, 경제적 약자인 농어민과 노동자 등 서민들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일구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할 수 있도록 총회장님을 모시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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