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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024년 리본클래스 개최

생명나눔과 웰다잉의 특별한 만남

2024-11-29 00:46:35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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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11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TCC아트센터에서 ‘2024 리본클래스’를 지난 11월 2일과 9일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2024년 리본클래스는 본부 후원회원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과 웰다잉(well-dying)의 가치를 나누는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의 마지막 순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고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이 됐다.

먼저 11월 2일에 열린 제1회 ‘2024 리본클래스’는 클래식 기획사 예풀뮤직(대표 최혜영)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줄 수 있는 특권’이라는 주제로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손 교수는 특강을 통해 “장기기증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의인과 같은 고귀한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자 특권”이라고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생명나눔 스토리 토크’가 이어져 생존 시 신장‧간 기증인 이태조 목사와 생존 시 신장기증인 백창전 씨, 후원회원 동윤채 씨와 김나경 씨가 무대에 올라 생명나눔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전했다.

이어 11월 9일에 열린 제2회 ‘2024 리본클래스’는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생명나눔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유경 사회복지사(죽음준비교육 전문 강사)의 특강 ‘남기고 싶은 이야기, 날마다 행복’에서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조명되며 심금을 울렸다. 특히 ‘나의 사망기’ 작성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은 삶의 마지막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자신이 꿈꾸는 자신의 사망기 모습을 그려 공유했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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